대바늘 뜨개질로 만드는
일상의 작은 행복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수세미뜨기에 빠져있답니다~
동생이 줬던 수세미를 거의 다 써가서
집에 있는 수세미실로 수세미를 뜨고 있어요
동생이 대바늘로도 떠보라고 알려줘서
대바늘로 뜨고 있는데
금방금방 몇개씩 뜨게 되더라고요
동생이 따로 사준 실이에요
뜨고 나면 폭신하니 이쁘다며 저에게도 주었는데요
반짝반짝한게 이쁘긴 이쁘더라고요
저는 대바늘 기본 겉뜨기로
동생이 알려준 코 갯수 만들고서,
길이는 제 손에 맞춰서 뜨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세미실이 워낙 얇으니 2줄로 떳답니다
그럼 이렇게 한손에 잡히는 수세미 사이즈가 되어요!
코바늘로 호빵 수세미 뜨는 것도 재미있는데
대바늘은 그냥 휘까닥 해버리니까
더 쉽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재미가 붙어버린 저는
수세미를 잔뜩 떠볼까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색으로 2줄씩 뜨는건 뭐 이쁘긴한데
아쉽잖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수세미실 꺼내서
색조합을 해봐야지했지만........
어려워요 어려워..........
우선 작은사모가 픽해준 실 2개를 섞어서 떠봤어요
와우 이쁘더라고요!
오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동생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었는데요
동생이 오 이쁘다고!
그러면서 본인은 이제 수세미 뜨기 재미없다고
많이 떠서 달라고 하더라고요
엥??????????
그래서 선물 받은 실도 있겠다 그래그래
잔뜩 뜨고 나누자 했지요
그러면서 색조합을 물어봤어요
연보라랑 연핑크도 이쁘다고 했는데
저한테 그 색 실은 또 없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색을 몇개 말해줬지요
바로 위의 조합인데요
일부러 햇빛있는곳에서 촬영했는데
잘 보이시나 모르겠어요ㅠㅠ
귤색이랑 카키색, 귤색이랑 청록색실을 섞은거에요!
처음에는 엥??? 이게 이쁘다고???
그렇지만 먼저 떠본 동생이니 믿고 실행 고고 한거죠
그런데 생각보다 이뻐요~
저는 아주 기본적인 색조합만 했거든요....
하하하하하핫
바로 하얀색과 짱짱한 색을 섞는거죠
무조건 기본은 하는 이쁨이라............
그런데 저렇게 하면 하얀색실이랑 베이지색만
너무 많이 필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것보다 효율이 없는듯 하긴해요
집에 또 하얀색이랑 베이지는 많이 없기도해서 ㅋㅋㅋㅋㅋㅋ
정말 하루에 대바늘로 수세미 뜨니 생각보다
수량이 팍팍 늘어납니다
원래는 제가 쓸거 5-6개 정도 해놓고
나중에 또 떠야지 했었는데요
또 뜨다보니 재미있고
동생도 달라고 하니 좀더 달려서
많이 쟁여놔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실사러 가야지
아 일단 집에 있는 실 먼저 조금 소비하고........
그런데 연보라랑 연핑크 조합 궁금하긴하네요
역시 사야겠죠?
저는 안양에 살고 있는데요
안양에서 털실 제일 싸게 파는 곳이 있어요
안양중앙시장에 있는 울마트랍니다
아 여기 홈페이지도 있어요!
혹시 제 글을 읽고 멀리 사시는 분이라면
15000원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더라고요
적립금도 쌓이고 좋은 것 같아요!!
한번 둘러보세요~
저는 또 수세미 뜨러 가야겠어요
요만큼만 떠놔서 더 골고루 색상을 늘려봐야겠어요
수세미 잔뜩 뜨면 또 글 올려볼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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