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잊을 수 없는
그 시절의 향수
많은 드라마가 있지만,
응답하라 1988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제가 TV 프로그램에서
볼 게 없네~ 할때마다
다시 찾아 정주행하는 드라마입니다

단순한 드라마 작품이라기에는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법 같은 작품이에요!!
실제로 1988년에는
전 아직 코흘리개 꼬맹이긴 하지만
배경과 그 시절의 물건들은
저도 집에서 보고 듣고 써본것들이라서
오히려 더 반갑고 아는체를 하게 되더라고요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드라마제목 그대로 1980년대 말의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그 시절 우리가 겪었던 일상과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간의 정을 드라마에 녹여내고 있죠
드라마의 배경이
제가 어렸을 때의 기억과 비슷해서
더욱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저고 골목이 길게 있는
주택에서 살았어가지고,
항상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고
친구집에서 밥도 먹고
엄마가 밥먹자~~하고 부르시곤 했어요
그 시절의 패션, 음악, 생활모습들은
마치 오래된 앨범을 찾아서 보게 되듯
아련한 추억이 송송송 떠오르게 하더라고요
드라마 보면서 엄청 반갑기는 참 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촬영당시 소품들을 어디서 구해오셨을지도
엄청 박수치며 봤어요!!
대단한 스태프님들의 열정!!

가족의 진한 사랑과 첫사랑의 의미
응답하라 1988은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과
그 시절 첫사랑의 설렘,
풋풋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요~
부모와 자신 간의 따듯한 유대감,
형제자매 간의 소소한 다툼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은
너무나도 친숙하게 스며들고요
잊고 지냈던 부모님의 사랑,
그 시절에 대한 고마움이
퐁퐁퐁 솟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뭔가 쌍문동 골목 이웃들은
바로 옆동네에 살고 계셨던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너무 정주행을 많이 했나요?

특히 1화에 나오는 장면 중에
맞아맞아하며 보던건데요~
반찬심부름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럴거면 다같이 먹는게.....

친구들과의 우정과 진한 감동
응답하라 1988하면
친구들 이야기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 나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과거를 비추는 거울과 비슷하죠
이들의 우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그 시절로의 추억여행을 하게 해주어서
소중했던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른답니다~
저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저렇게 종아 차비 내고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한줄 사서 꼭 삐딱하게 잘라서 쓰는게
암안리에 퍼져있는 국룰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혀 하면 안되는 거였는뎅....

정말 이제는 다들 가정을 이뤄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테니
속으로 늘 응원하며 지내지만,
매일매일 얼굴보며
하루종일 붙어있었던 친구들이 생각나서
밤에 드라마 보다가 전화도 걸어보고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너무 늦은밤, 새벽은 아닙니다....
저 그렇게 못배운 사람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발견되는 새로운 매력
응답하라 1988의 또 다른 매력은
다시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점이 발견된다는 거에요!!
아, 물론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처음에는 지나쳤던 작은 디테일들이
나중에는 아! 하며 큰 감동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인물들의 대사 하나,
표정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다시 볼 때마다 감탄을 하며
다음 정주행을 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달까요~
워낙 흥행했던 드라마라서
모두들 보신 분들이 더 많을것 같아요
드라마가 단순한 감상만 하는게 아니라,
우리 삶의 한 부분을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따뜻한 정과 소통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미소 짓게 만드는 유쾌한 순간들,
그리고 눈물 짓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어우러져서
마음 깊이 남는 작품이에요
지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고 싶다면
응답하라1988
꼭 다시 찾아보시길 바래요!!
어린시절의 추억여행으로
함께 떠나서
그 시절의 정취를 다시 느껴보실래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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